[CTS뉴스] 과천시 종교 시민단체들, “하나님의교회 종교용지 분양 취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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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한국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주목하고 있는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교회’ 일명 하나님의교회가 과천시에 고가의 종교용지를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 특히 지난달 종교용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며 종교·시민단체의 계약 취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대진 기자가 전합니다.

 

한국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주목하고 있는 안산홍증인회로 알려진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협회’가 전국 40여 곳에 부지를 매입해 새 건축물을 세우며, 종교용지 매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실시한 과천지식정보타운 종교용지 공급 추첨에서 하나님의교회가 당첨됐다고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LH와 과천시, 그리고 과천시기독교연합회가 과거 지역의 지식정보타운 종교용지에 관해 연합회가 인정할 수 있는 종교단체에 분양하겠다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천시기독교연합회는 “75억 원이 넘는 종교용지 분양을 받는데 신청기간을 일주일 밖에 주지 않았다”며, “일반 교회라면 분양신청에 엄두조차 낼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INT 이재헌 회장 / 과천시기독교연합회 새과천교회 목사

지식정보타운의 종교 부지는 과천시 기독교연합회에서 인정할 수 있는 그런 단체나 종교단체의 분양을 하겠다고 이렇게 약속이 돼있었어요 1순위가 하나님의 교회 2순위가 지방 교회 3순위는 신천지 세 이단이 다 올라간 거예요 아마 충분한 그런 재정력을 가지고 준비를 했다고 생각을 해요

 

과천시기독교연합회는 오랫동안 과천지역 이단사이비단체들의 실체를 알리며 대응하고 있는 이단사이비대책시민연대와 함께 대처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재분양을 촉구하는 1차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과천시 지역주민들의 20%에 육박하는 1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과천시기독교연합회는 하나님의 교회의 종교용지 분양문제에 대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한국교회에 요청했습니다.

 

INT 이재헌 회장 / 과천시기독교연합회 새과천교회 목사

기독교 연합 단체들이 어떤 특정 지역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 같이 힘을 좀 모아주는 이런 물론 기도하는 건 기본적으로 중요한 일이지만 기도와 동시에 그렇게 실질적으로 움직이지는 예를 들면 시위를 좀 해야 된다 이러면 같이 와 동참해주고 이런 것들은 좀 필요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CTS뉴스 최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