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GOOG NEWS] 청년은 홍보용? 신천지 핵심은 '부녀회'…"지역모임·행사 개입하며 포섭"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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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GOOG NEWS] 청년은 홍보용? 신천지 핵심은 '부녀회'…"지역모임·행사 개입하며 포섭" 주의
  • 김유신 리포터
  • 승인 2023.11.18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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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 부녀회…IWPG 중심 활동
신천지 돈줄로 이만희 교주 총애

[Daily GOOG NEWS] 청년은 홍보용? 신천지 핵심은 '부녀회'…"지역모임·행사 개입하며 포섭" 주의

 

 

맛디아지파 대전교회 모임.(출처=신천지 탈퇴자 제공)
맛디아지파 대전교회 모임.(출처=신천지 탈퇴자 제공)

 

이단 신천지가 겉으로는 청년이 중심인 듯 선전하지만, 일부 지파를 제외하고는 부녀회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낮시간에 주로 활동하며 포섭이나 인원 동원, 재정 지원 등을 담당하고, 각종 지역행사에도 개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탈퇴자들에 따르면 베드로와 다대오지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부녀회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인천 마태지파와 대전 맛디아지파, 부산 야고보지파 등은 부녀회 입김이 센 것으로 알려졌다. 부녀회는 기혼 여성이나 30대 중반 이상의 여성을 포함한다.  

실제로 지난 12일 대구 신천지 수료식 관련 ‘맛디아 대전교회 버스 발차계획’을 보면 이날 신도들을 태운 130대 버스 중 절반이 넘는 69대가 부녀회 차지다. 대전교회 영상을 봐도 자리에 앉은 신도 대부분이 부녀자다. 지역센터마다 부녀회실이 따로 있을 정도다. 

구리이단상담소장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가 기존 교회에 비해 청년층이 상대적으로 많을 뿐, 대부분은 부녀회가 차지한다”며 “청년 때 들어와서 부녀회가 된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신천지가 모략전도나 추수꾼 활동을 통해 신도 수를 급격히 늘리던  2000년대 초반에 들어온 여성 청년들이 결혼해 부녀회로 흡수된 경우도 상당수다.. 이들 대부분이 모략전도에 익숙하고 포섭에 적극적이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카카오톡 오픈 채팅, 온라인 카페, 블로그, 맘 카페 등을 총동원해 포교하고 있다. 수제 공방이나 문화기획사 등을 내세워 디저트 만들기, 포토카드 제작, 애완견 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한다는 게 탈퇴자들의 설명이다.

신천지는 부녀자 포섭을 위한 전략도 구체적으로 갖고 있다. 

신천지 포교 매뉴얼을 보면 부녀자에게 접근할 때 자녀와 가정 화평, 경제력, 건강으로 분류한다. 부녀자의 고민을 4가지 항목으로 나누고 기회요인과 위기요인을 파악, 적합한 전략을 구사하도록 한다. 

한 탈퇴자는 “지역센터 부녀회실은 한낮에도 항상 불이 켜져 있을 정도로 모임이 활발하다”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활동을 늘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금은 배도자로 내몰린 김남희 씨가 주도해 설립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IWPG 임원이었던 한 탈퇴자는 “IWPG는 신천지 돈줄이자 교주가 가장 예뻐하는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신천지 부녀회 월 정기헌금 중 일부는 IWPG 지원금으로 책정되고, 신천지 만국회의에 초대되는 해외인사 접대비 등에 쓰이는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자체 관할 행사 지원이나 문화센터 강좌 개설 등 지역사회 주요 행사에 개입한다

그는 “신천지 부녀회에 소속된 이들은 특별히 종교적 색을 가리기 위한 언어, 정신 교육을 받는다”며 “전국에 62개 지부가 있고, 지역 내 수많은 행사에 IWPG가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신천지의 부녀자 포섭에 따른 부작용도 많다. 

지역 부녀회 모임 등에 나갔다가 포섭돼 신천지에 빠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각종 신천지 행사에 동원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이유로 헌금을 강요 당해 가정불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단 관련 사이트를 보면 엄마가 신천지에 빠져 힘들어 하는 사연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신 목사는 “대외 활동은 주로 청년이 하지만 사실상 낮 시간 활동이 가능한 부녀회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19 이후 대면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전국적으로 부녀자 대상 포교가 확대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 : 데일리굿뉴스(https://www.goodnews1.com)

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428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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