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교] 신피연, 서울시청 앞 릴레이 시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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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교] 신피연, 서울시청 앞 릴레이 시위 개최
  • 김유신 리포터
  • 승인 2019.10.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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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PL, ‘종교대통합’타이틀 내세워 매년 만국회의로 포교활동 진행

■ 신대연, 2014년 HWPL의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취소 민원 제기

■ 서울시, 3년 전 민원에도 HWPL 관련 자료 요청

본 기사는 기독교 언론 월간 '현대종교'에 보도된 기사를 스크랩한 것입니다.

신피연, 서울시청 앞 릴레이 시위 개최

HWPL 설립허가 취소 민원에도 서울시는 삼 년째 감감 무소식
 

▲HWPL 설립허가 취소 민원을 위해 일인시위 중인 신피연 관계자들
▲HWPL 설립허가 취소 민원을 위해 일인시위 중인 신피연 관계자들

신천지피해가족연대김석수 장로, 신피연가 서울시청 앞에서 릴레이 일인시위를 개최했다. 신피연은 서울시가 신천지 위장단체인 HWPL대표 이만희, 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의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취소 민원에도 3년째 방치하고 있어 민원처리 촉구를 위해 시위를 진행했다.

1) HWPL, 설립 목적과 다른 활동

HWPL은 ▲중국 동포 대상 한국어 지도, 문화교류, 의류 및 곡물 지원 봉사 ▲독일과 문화교류 및 자원봉사 ▲필리핀, 스리랑카, 사우디아 라비아와 문화교류 및 생필품 지원봉사 ▲남아프리카, 앙골라에 생필품 지원 등의 봉사활동 및 문화교류 ▲국제연대 사업 ▲기타 본회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 목적을 제시해 2013년 6월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HWPL은 자신들이 명시한 적도 없는 ‘종교대통합’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매년 만국회의를 열어 국내외까지 포교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어 HWPL의 사업 목적과는 다른 활동으로 인해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2) 신대연, HWPL 설립허가 취소 민원 2014년에 제기

신천지대책전국연합대표 신현욱 목사, 신대연은 지난 2014년 8월 20일, 종교대통합을 내세워 포교의 손길을 뻗치는 HWPL의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취소 민원을 서울시에 제기했다. 신대연은 당시 ▲HWPL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신도들을 기망하고 해외포교를 위하여 설립한 위장단체 ▲등기된 대표자는 신천지 교주이며 등기된 이사들도 모두 신도들이라는 사실 ▲HWPL의 사업목적 어디에도 종교대통합이라는 말은 없으며 종교대통합이란 있을 수도 없는 일로써 신도들을 기망하기 위한 신천지의 위장행사에 지나지 않는 것 ▲명백한 법인의 사업 목적 외의 사업이며 공익을 해하는 행위로써 이를 방치할 경우 국가적 망신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익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는 내용을 제기하며 민법 제38조와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9조에 의거해 설립허가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3) 서울시, HWPL 설립허가 취소 민원 처리 3년째 감감무소식

2014년, 신대연이 서울시에 민원요청을 보낸 지 열흘 만에 서울시는 민원회신을 보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HWPL의 활동이 “사업 목적 외에 다르게 사용되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판단을 위해 해당 법인에 관계 서류 및 참고자료 제출을 요청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민원처리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는 현재까지 아무런 민원처리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시) 우리가 (HWPL에) 관련된 서류를 접수하라고 했지만 못 받은 상태였다”며 “인수인계를 늦게 받기도 했고, 내용이 최근에서야 파악이 돼서 확인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덧붙여 관계자는 “(HWPL로 인한) 피해에 대한 자료를 줄 수 없냐”고 기자에게 자료요청을 했다. 이에 신천지 피해단체인 신대연 관계자는 “이미 오래전 제기된 민원이고, 필요하다고 요청했던 자료들은 충분히 제공했다”며 “청문회를 거쳐 절차에 따라 해산하여야 하는 것은 서울시청의 의무이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신대연 관계자는 “지금 와서 자료를 요청한다면, 자료를 제대로 보관하고 처리하지 않은 책임까지 물어야겠다”며 서울시의 행정절차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4) 신피연, 서울시청 앞 일인시위 진행

HWPL 설립허가 취소 민원을 제기한 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사이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신천지로 미혹되어 갔다. 신천지 피해 가족들은 종교대통합을 주장하며 포교를 이어가는 HWPL의 활동을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 일인시위를 하던 신피연 관계자는 “당시 항의 전화를 했을 때 (서울시가) 그쪽(HWPL)에 사실 확인중이며 나중에 법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침묵 중이다”라며 “서울시가 침묵하고 있는 사이에 (신천지에 빠진) 우리의 자녀들은 정부가 승인해준 곳이라며 큰소리를 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신천지 위장단체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HWPL이 종교대통합, 국제법 제정, 평화 선언문 등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치며 국제적으로 포교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HWPL의 활동에 대한 민원에 3년째 묵묵부답인 서울시는 HWPL에 대해 재검토하고 신속히 민원처리를 해야 한다. HWPL 설립허가 취소 민원처리를 위한 신피연의 일인시위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정예기 기자 yg86945@naver.com

http://www.hdjk.co.kr/news/view.html?section=22&category=1001&page=4&no=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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