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교] 전능신교의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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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교] 전능신교의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 김유신 리포터
  • 승인 2023.11.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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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교] 전능신교의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예수는 사람들 가운데 와서 수많은 사역을 했다. 그러나 그는 전 인류를 구속하는 사역을 완성하고 사람의 속죄 제물이 되었을 뿐, 사람의 패괴 성품을 다 벗기지는 않았다. …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이 죄 사함을 받은 후 다시 성육신하여 사람을 새 시대로 인도하고, 형벌과 심판의 사역을 시작했다. 이 사역은 인류를 더 높은 경지로 인도했다. 그의 권세에 순종하는 사람은 모두 더 높은 진리를 누리고, 더 큰 축복을 얻고, 진정으로 빛 속에서 살며, 진리와 길,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 하나님이 두 번째로 성육신한 사실을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아무 수확 없이 빈손으로 끝나고, 결국 하나님을 대적했다는 죄명을 얻을 수밖에 없다. 진리와 하나님의 사역에 순종할 수 있는 사람들은 두 번째로 성육신한 하나님, 전능자의 이름 아래로 돌아올 것이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 “서문”)

전능신교의 출생지를 찾아서

 

▲중국 흑룡강성 아성시의 조유산 생가
▲중국 흑룡강성 아성시의 조유산 생가

 

2017년 12월 중국 흑룡강성(黑龍江省) 아성시(阿城市)에 방문했다. 하얼빈시(哈尔滨市)에서 40km가량,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아성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기존 명칭은 ‘동방번개’, 이하 ‘전능신교’)의 설립자 조유산(赵维山)의 생가가 있는 곳이다.

하얼빈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한겨울 추위를 뚫고 비포장도로를 달려 도착한 조유산의 생가는 한적한 농촌 지역에 있었다. 전능신교에 대한 중국당국의 조사와 추적이 시작된 후, 현재는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으로 남아 있었으며, 이웃 주민이 가끔 들려 관리하고 있었다. 조유산은 20여 년 동안 살았으며, 이곳에서 연탄가스 사고로 부모를 잃었다. 인근에는 조유산이 철도국 직원이었던 부친을 따라 근무했던 기차역도 있었다. 하지만 조유산과 그 가족을 알고 있는 마을 사람들을 만나기는 어려웠다.

1989년 기독교계 신흥종파인 호함파(呼喊派)의 영향을 받은 조유산은 아성시에 독자적인 종교단체를 설립했는데, 교세가 수천 명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중국 공안의 제재를 받게 되자, 하남성(河南省)으로 이주해 3년여를 거주하면서 본격적으로 전능신교 활동을 시작한다. 이로 인해 현재도 헤이룽강성과 하남성에 전능신교 신도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조유산(좌)과 양향빈(우) (출처: 신화통신)
▲조유산(좌)과 양향빈(우) (출처: 신화통신)

 

이후 조유산은 양향빈(杨向彬)이라는 여성을 중국에 재림한 그리스도로 내세우며 교세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의 단속이 본격화된 후, 조유산은 2000년대 초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양향빈과 함께 전능신교를 이끌고 있다. 양향빈이 소위 전능신으로 전면에 나서있지만, 전능신교의 배후 실세는 조유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국 공산당을 ‘붉은 용’(계12:3)으로 적대시하는 전능신교의 반정부적 성격으로 인해, 관계 당국은 공식적으로 전능신교를 사교(邪敎)로 지정해 민감하게 단속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에 따르면, 전능신교 신도들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200-300만 명에 이르며,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성(省)별로 대책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의 전능신교 단속은 전능신교 신도들의 한국 도피라는 예기치 못한 풍선효과로 나타났다.

한국으로 잠입하는 전능신교 신도들

전능신교는 접근성이 좋은 한국에 주요 거점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선족을 중심으로 신도들의 한국 이주를 독려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으며, 실제로 서울을 비롯한 강원도와 충청북도 지역에 숙박 시설이 갖춰진 유스호스텔과 주변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다.

중국에서 지리적으로 가깝고, 종교자유와 난민 보호가 법적으로 보장된 한국은 전능신교가 자리 잡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능신교 신도들의 국내 잠입 과정을 보면, 제주도를 통해 무비자로 국내에 들어온 후, 난민신청 과정을 거쳐 합법적 체류를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4-16년 동안 종교탄압을 이유로 난민신청을 한 중국인은 모두 736명인데, 이는 중국인 난민 신청자의 60%가 넘는 숫자로, 상당수가 전능신교 신도들로 추정되고 있다.1) 이로 인해 한국 내 전능신교 활동에 대한 양국 정부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고, 난민 불인정 결정이 내려진 후, 조건변경 사유 없이 다시 난민신청을 해 합법적으로 체류기간을 연장하려는 시도를 막기 위한 난민법 개정안이 입법 과정 중에 있다. 현재까지 전능신교 신도들의 난민 신청이 통과된 사례는 없지만, 정부의 난민법 개정안을 막기 위한 전능신교의 적극적인 반대 로비활동이 감지되고 있다.

전능신교는 현재 서울 구로구 두 곳에 거점을 확보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강원도 횡성과 충청북도 보은, 괴산에 집단 거주 시설을 매입해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전능신교가 한국에서의 합법적인 정착을 시도하고 있는 이유는 세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 중국에서의 활동이 어려워지자 중국에서 가장 가깝고 종교자유가 있는 한국이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고, 둘째, 미국에 망명 중인 전능신교 지도자들이 언제든지 한국으로 들어와 신도들과 교류할 수 있으며, 셋째, 이를 통해 중국에 있는 전능신교 신도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한국을 매개로 중국의 신도들과 미국에 있는 핵심 지도부 사이의 인적·물적 교류를 가능하게 하려는 것이다.

전능신교가 도모하는 한국 잠입의 최종적인 목적은 한국에 전능신교 본부를 설치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전능신교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중국식 포교 방식보다 친사회적 봉사활동에 주력하고 있는데,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자신들의 최종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능신교의 온라인 홍보 및 포교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드라마, 영화, 합창 등으로 제작된 고화질의 전능신교 동영상이 온라인을 뒤덮고 있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설고 어색한 말투와 모습이지만, 물량 공세를 통해 친절하고 친밀하며 익숙한 모습으로 점점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국내 각 교단들은 전능신교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교계 언론들은 전능신교의 교리적 문제점과 사회적 위험성을 보도하며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지금껏 전능신교에 대해서 고신(이단, 2013), 통합(이단사이비, 2013), 기감(이단, 2014), 백석대신(이단, 2018), 합신(이단사이비, 2018) 교단의 공식적인 결의가 있었다.

경전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전능신교의 경전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출처: 전능신교 홈페이지)
▲전능신교의 경전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출처: 전능신교 홈페이지)

 

전능신교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인 ‘하나님 나라 강림 사이트’(kr.kingdomsalvation.org)에는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을 비롯한 경전과 책들 총 16권이 전자책 형태로 게시되어 있다. 대표적인 경전인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은 양향빈의 설교와 강연으로, 제1권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 제2권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 제3권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 제4권 『적그리스도를 폭로하다』, 제5권 『리더 일꾼의 직책』, 제6권 『진리 추구에 관하여』 등 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제4권과 제5권을 제외한 총 네 권의 경전이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제1권인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660쪽)의 1부는 “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한 말씀”(1991. 2. 11.-1991. 11. 20.), 2부는 “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한 말씀”(1992. 2. 20.-1992. 6. 1.), 3부는 “그리스도가 교회들을 다니며 한 말씀”(1992. 6.-2010. 3. 23.)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권인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에 관하여』(164쪽)는,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의 사역으로 맺게 될 결실을 어떻게 알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 자신”, “유일무이한 하나님 자신”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3권인 『말세 그리스도의 좌담 기록』(103쪽)의 1부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예배 때 하신 설교와 교제”(2007-2021. 9. 25.), 2부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리더 일꾼과 나눈 좌담 기록”(1995-2022. 1. 12.)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6권인 『진리 추구에 관하여』(73쪽)는, “진리 추구란 무엇인가”, “왜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 “어떻게 진리를 추구해야 하는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은 “말세 그리스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교회들 가운데서 전문적인 주제로 나누신 설교와 교제 내용”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전능신교의 기존 공식 명칭인 ‘동방번개’(東方閃電)는,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24:27)와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눅17:24)라는 성서의 말씀을 근거로 한 것인데, 동편인 중국에 그리스도가 나타났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즉 양향빈이 중국에 나타난 여성 그리스도, 전능하신 하나님, 곧 전능신(全能神)이라는 것이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하나님의 현현과 사역』에는 양향빈에 대한 신격화, 성서와 정통신학에 대한 부정과 폄하가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는데, 차례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째, 예수의 두 번째 성육신은 중국인 여성으로 왔다고 주장한다. “예수는 예전에 왔을 때는 남성으로 왔었지만 이번에는 여성으로 왔다. … 둘 다 하나님이 입은 육신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둘은 같은 혈통도 아니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도 않는다(한 사람은 유대어를 쓰는 남자이고, 다른 한 사람은 중국어만 쓰는 여자임). 이 때문에 둘은 서로 다른 시기, 서로 다른 나라에서 각자 해야 할 사역을 하는 것이다. 둘은 하나의 영, 그러니까 같은 본질을 지니고 있으나, 육신의 겉모습은 닮은 부분이 전혀 없다. 똑같은 인성을 지녔을 뿐, 육신의 생김새나 출생은 서로 다르다.”

둘째, 여성 그리스도 양향빈이 곧 전능하신 하나님이며, 구원은 전능신교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큰 붉은 용”, 즉 중국 공산당을 멸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중국 정부가 전능신교에 대해 민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가 성육신으로 인간 세상에 오자,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인도에 따라 오늘날까지 오게 되었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 후의 길을 어떻게 가야 할지 아무도 모르고, 이후의 길이 어디로 향할지 아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 오직 전능자의 보살핌을 받아야만 이 길의 끝까지 갈 수 있고, 오직 동방번개의 인도를 받아야만 내 나라의 문에 들어설 수 있다. … 성육신으로 인간 세상에 온 목적이 단지 사람에게 내 육신을 보여 주려는 것만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나를 알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나는 내가 입은 육신을 통해 사람을 정죄하고, 내가 입은 육신을 통해 큰 붉은 용을 물리치며 그것의 소굴을 멸할 것이다.”

셋째, 성경의 가치를 폄하한다. “하나님이 율법시대의 사역을 한 후에 구약 성경이 생겨났고, 그때부터 사람은 성경을 보기 시작했다. 예수가 와서 은혜시대의 사역을 한 후에는 예수의 사도들이 신약 성경을 썼다. 그렇게 신구약 성경이 생겨난 것이다. … 오늘날, 하나님은 성육신하여 따로 중국에서 다시 선민들을 택했고, 이들에게 사역하며 땅에서의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즉, 은혜시대의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 하지만 오늘날 너는 성경을 볼 필요가 없다. 성경에는 별로 새로운 것이 없고 시대에 뒤떨어진 것뿐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역사책에 속한다.” 즉, 율법시대와 은혜시대를 지나, 여성 그리스도 양향빈으로부터 시작하는 국도시대(國度時代)가 열렸고, 이로 인해 은혜시대의 산물인 성찬과 세례도 필요 없다고 주장한다.

넷째,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한편, 전능신만을 유일한 하나님으로 주장한다. “성부와 성자, 성령의 설은 가장 그릇된 말이다. … 어떤 때에도 성부와 성자, 성령이라는 삼위일체론은 결코 존재할 수 없다. 이는 천고에 보기 드문 그릇된 논리이며,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 어느 때든 하나님은 오직 전능하고 유일한 참하나님, 만유를 포함하는 하나님 자신이라 불린다.” 전능신 양향빈의 절대적인 위치는, 전능신교의 “하나님나라시대의 선민이 반드시 준수해야 할 10가지 행정 법령”에 여실히 드러나 있다.2)

다섯째, 기독교 전통을 거부한다. “‘부활절’, ‘세례일’, ‘예수 탄생일’ 등 말도 안 되는 명절들은 전부 예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져 전통이 된 것으로, 사람의 풍부한 상상력과 ‘교묘한 구상’으로 인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온 것에 불과하다. … 사람들은 ‘예수의 초상화’, ‘십자가’, ‘마리아’에서 ‘예수의 세례’, ‘예수의 만찬’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것들을 ‘천주’로 여겨 경배하고 말끝마다 ‘주님,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짖으니 가소로운 일이 아니고 무엇이냐?”

전능신교는, 양향빈을 중국에 나타난 여자 그리스도이자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신격화하기 때문에 ‘기독교 이단’으로 분류되는 동시에, 중국 공산당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로 인해 체재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반정부단체 및 사교’로 규정되어 있다.

한편 전능신교의 반정부적 성격으로 인해, 중국과의 외교적 갈등 관계에 있는 서방 국가에서 중국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능신교 이슈를 이용하는 모습도 목격되고 있다. 이처럼 전능신교에 대한 문제 양상이 복잡하여 효과적인 대처가 어려워지고 있다.

전능신교 대처 동향 및 과제

최근 전능신교에 대처하기 위한 한·중 교회 정보 및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필자가 소장으로 있는 부산장신대학교 부설 종교문제연구소와 중국사회과학원(상해) 공동 주최로 한중이단대책세미나 및 연석회의가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10월 25일에 개최되었다. “중국의 한국 이단, 한국의 중국 이단(Korean Cults in China, Chinese Cults in Korea)”이라는 주제로 열린 회의에는 국내 주요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과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자들 및 월간 「현대종교」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전능신교에 대한 대책을 다각도에서 논의했다.

이날 학술발표에서 중국사회과학원 교수 후앙 하이보(Huang Haibo)와 쉬 리(Shi Li)는 전능신교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는데, 후앙 교수는 “전능신교 신도 가정에 관한 연구”(A Study on the Family Member of the Almighty God Participants)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전능신교 신도들은 가정을 버리고 포교 활동을 위해 가출한다.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이 많다”고 중국 내 피해 상황을 설명했고, 쉬 교수는 “파괴적 사교인 전능하신 하나님에 관한 연구”(A Study on the Almighty God as a Destructive Cult)라는 제하의 발표에서 전능신교와 기독교의 교리 차이에 대해 “전능신교는 성서가 사람의 뜻으로 만들어졌기에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고, 삼위일체를 믿지 않고, 예수와 성령을 부정하고, 시대를 율법(야훼)시대, 예수(은혜)시대, 국도시대로 나누며, 믿음 대신에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전능신교 신도들 대부분이 이전에 기독교인들이 었다”라고 분석했다.

최근 중국 현지 및 국내에서도 전능신교에 대한 정보 및 문제점과 대처 방안에 관한 연구 자료들이 간행되고 있다. 언론의 관심도 늘어나는 양상이다. 하지만 기독교 언론의 경우 전능신교의 이단성 및 향후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보도하고 있다. 반면 일반 언론의 경우 전능신교의 주목할만한 국내법 위법 사례가 많지 않아 보도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전능신교가 한국에 성공적으로 거점을 마련해 정착한다면, 한국과 중국교회와 사회 모두에게 위협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전능신교 신도들의 잠입과 사회적 혼란을 예방할 수 있는 한·중 양국의 정책적 공조가 필요하며, 전능신교의 국내 거점 확보 및 포교 활동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양국 교회의 대안 마련 및 공동의 대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1) “전능신교에 빠진 우리 아빠 좀 찾아주세요,” KBS뉴스, 2016년 10월 23일.
2) 열 가지 행정법령은 다음과 같다. (1)사람은 마땅히 하나님을 경배하고 높여야지, 함부로 잘난체하거나 자신을 높여서는 안 된다. (2)마땅히 하나님의 사역에 유익한 모든 일을 행해야 하며, 하나님 사역의 이익에 해가 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의 증거, 하나님의 사역을 수호해야 한다. (3)하나님 집의 재물과 물질, 모든 재산은 사람이 마땅히 바쳐야 하는 제물이다. 그 제물은 제사장과 하나님 외에는 그 누구도 누릴 수 없다. 사람이 바친 제물은 하나님께 누리도록 드린 것이고, 하나님은 그 제물을 오직 제사장에게만 베풀어 누릴 수 있게 하였으므로 다른 사람은 그 제물을 누릴 자격이나 권리가 전혀 없다. 사람이 바친 그 제물(돈과 누릴 수 있는 물질)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드린 것이기 때문이다.(하략) (4)사람에게는 패괴 성품은 물론, 감정까지 있다. 그러므로 서로 협력하며 섬길 때 남녀가 단둘이 함께하는 것은 일률적으로 금지한다. 이를 위반한 사실이 발견되면 누구도 예외 없이 출교한다. (5)하나님을 판단해서는 안 되고, 하나님의 일을 함부로 논해서도 안 된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을 하고, 해야 할 말을 하되, 범위와 한계를 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성품을 거스르는 일을 하지 않도록 자신의 말을 경계하고 자신의 행동거지를 조심해라. (6)마땅히 사람이 해야 할 일을 하고, 너의 의무를 다하며, 너의 직책을 수행하고, 너의 본분을 지켜야 한다. 네가 하나님을 믿는 이상,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자신이 바쳐야 할 몫을 바쳐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실 자격도, 하나님의 집에 남아 있을 자격도 없다. (7)사역이나 교회의 사무적인 일에서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 것은 물론, 모든 것은 성령께 쓰임 받는 사람의 지시에 따라야지, 이를 조금이라도 어겨서는 안 된다. 또한 절대적으로 순종하되, 옳고 그름을 분석하지 마라. 옳든 그르든 너와는 무관하니 절대적으로 순종하기만 하면 된다. (8)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하나님께 순종하고 경배해야지, 사람을 높이거나 우러러보아서는 안 된다. 또한, 하나님을 가장 높은 지위에 두고 네가 우러러보는 사람과 너 자신을 순서대로 그 밑에 두어서도 안 된다. 네 마음속에 어떤 사람의 자리도 있어서는 안 되며, 특히 네가 숭상하는 사람을 하나님과 동등하거나 평등하게 보아서는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9)마땅히 교회의 사역을 위해 생각하고 자신의 육적인 앞날은 내려놓아야 한다. 자신의 가정사에 대해서는 바로바로 결단을 내리고, 하나님의 사역에 온 몸과 마음을 쏟아부어야 한다. 마땅히 하나님의 사역을 주된 것으로 하고, 자신의 삶은 부차적인 것으로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도가 마땅히 갖춰야 할 품위이다. (10)하나님을 믿지 않는 가족(너의 자녀, 남편이나 아내 또는 형제나 부모 등)을 억지로 데려오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집은 사람이 부족하지 않으니 쓸모없는 자로 머릿수를 채울 필요가 없다. 기꺼이 원해서 믿는 사람이 아니라면 교회로 데려오지 마라.(하략)

* 이 글은 「기독교사상」 2023년 9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http://www.hdjongkyo.co.kr/news/view.html?section=22&category=1004&item=42295&no=19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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