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퇴치] 사이비 종교는 악의 전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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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퇴치] 사이비 종교는 악의 전염이다.
  • 한석영 컬럼리스트
  • 승인 2020.03.0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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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를 중독과 연관하여 설명하곤 합니다. 사이비 종교가 중독 증세가 있는 것들과 유사한 성향을 보인다는 분석이죠. 

게임, 술, 담배, 마약, 성 등 

위의 것들은 단어 뒤에 중독이란 말을 붙여 증세가 나타나는 현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게임 중독, 술(알콜) 중독, 담배(흡연) 중독, 마약(약물) 중독, 성(섹스) 중독 

이렇게 정의되곤 하죠. 이런 것들은 안 좋다고 설명하기도 하지만, 나쁘다, 악하다고도 표현됩니다. 

OO에 중독되면 안된다. 
OO 중독은 나쁘다. 
OO 중독은 사회악이다. 

이런 명제들에 이의를 제기하실 분은 아마 안 계실 겁니다. 그만큼 무언가에 중독되는 현상이 사회적, 인간 공동체적 문제라고 인식되고 있다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끊임없이 나쁜 것에 중독되는 걸까요? 

중독이 나쁘다는 개념은 누구나 아주 어릴때부터 강하게 학습되어 집니다. 아버지가 오랫동안 담배를 피우는 분이라면, 어머니들은 한숨쉬며 자녀들에게 말하죠. 

"너희들은 커서 절대 담배 피우지마라. 아예 입에도 대지마! 느그 아버지처럼 중독되면 평생 찌들어 살꺼야. 제 명에 못살고 언제 병 걸려 죽을지도 몰라, 지긋지긋하다~." 

이처럼 어릴때부터 오랜기간 듣고 교육받아서 중독 자체가 나쁘다는 걸 인지하고 있습니다. 비단, 부모로 부터가 아니더라도,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중독이 나쁘다는 걸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예방활동도 합니다. 그런데도... 

중독이 나쁘다는 것을 교육을 받은 사람은, 절대 뭔가에 중독이 안될까요? 
여러분들의 주변을 돌아보면, 아닌 경우가 꽤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의 경우에도 말이죠. 

이처럼 뭔가에 중독되면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왜 사람들은 나쁜 것에 중독되는 걸까요?
나쁘다는 걸 몰라서 일까요?

아니죠~!
중독이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흡연을 오래하신 분들과 대화하다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담배가 나쁘다는 걸 알면서, 왜 자꾸 피우는 거야?, 빨리 뒤질라구 그래?"
"그러게... 언젠간 끊어야 할텐데... 휴~" (담배연기~)

이런 상황인데도, 중독이 사회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는 현상은 도대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이것을 설명하려면 중독의 시작에 주목해야 합니다.

중독은 어떻게 시작될까요?

왜인지 다들 아시죠?
처음에 누군가 알려준 겁니다. 자기 스스로 뭔가에 빠져서 중독되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담배나 술은 누가 알려주지 않았는데 혼자 배운 사람도 있다구요?
게임은 그냥 자기가 혼자 하다가 빠질 수도 있다구요?

에헤이~

게임, 술, 담배라는 존재를 어떻게 처음 알았을까 잘 생각해 보세요. 누군가 하는 걸 봐서, 광고에서 봐서, 미디어에서 좋든 나쁘든 홍보되서 이겠죠.

흡연하는 아저씨가 지나가던 청소년에게 한대 피워보라고는 안하겠죠. 그 청소년은 아저씨의 모습을 모방하며 흡연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저씨가 피우는 모습을 보며, 흡연의 느낌이 어떨까하는 호기심이 작용했던 겁니다. 흡연이 나쁘다는 걸 분명히 지식으로는 알지만, 호기심이 더 크게 작용하는 거죠. 모방에 의해 전염되는 겁니다.

TV에서 유명 배우가 특정 옷이나 악세사리를 걸치고 모습이 나오면, 그 다음날 그 옷이나 악세사리가 불티나게 판매되는걸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모방하고 싶은 욕구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거죠. 제품 홍보 마케팅에서 자주 쓰는 기법인데요. PPL(Product Placement) 이라고 부릅니다. 홍보 마케팅으로 모방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링크: 네이버 지식백과> 광고 전략 PPL]
 

PPL이 본격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된 영화 'ET'에서 허쉬(Hershey) 초콜릿 (사진= 네이버 지식백과)
PPL이 본격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된 영화 'ET'에서 허쉬(Hershey) 초콜릿 (사진= 네이버 지식백과)

게임이나 술, 담배 등은 그렇다고 치고...
마약은 홍보하지도 않고, 홍보를 못하게 하는데도 어떻게 알게 되냐구요?
누군가 권유한 거죠. 강하게 꼬득인 겁니다. 맨투맨 홍보를 당한 거죠.
이미 마약에 중독된 사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한 유혹에... 
마약이 나쁜걸 알면서도 괜찮겠지 하며 넘어가는 겁니다.

"괜찮아, 너도 해봐~, 한 두 번은 괜찮아~ 걱정 말래두~!"

이렇게 중독이 전염되는 겁니다. 중독 예방 교육했다고 해서 중독이 전염되는 걸 방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전염이 휠씬 빠르고 강하거든요.

쉬운 예를 들어볼까요?
 

가려움의 전염 - 워싱턴 의대 (사진 = 조선일보)
가려움의 전염 - 워싱턴 의대 (사진 = 조선일보)

뇌에서 시킨 일 누군가 긁는 모습 보면 '사회적' 가려움 전염… 실제로 가려울 때는 반응 일으키지 않아

 
[링크: (IF카페) 네가 긁으니 나도 긁적… 가려움도 전염된다]

가려움이 전염된다는 사실 아시나요? 위 기사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가려움 뿐만이 아닙니다. 하품도, 버릇도, 습관적인 말투도 모두 전염됩니다. 한 사람이 하품을 하면 같이 있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팔짱을 끼면 다른 사람도 따라하는 경향이 있죠. 개그맨이 재미있는 말을 만들어 선보이면, 다들 한번씩 해보고 따라합니다. 유행어가 되죠.

이러한 현상을 '사회 전염(Social Contagion)'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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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염(Social Contagion)

세상을 살다 보면 어떤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동조하고, 어떤 경우에는 집단 속에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채 행동하기도 한다. 그런 현상은 집단의 한 점에서 시작된 소용돌이가 집단 전체로 전염되기 때문에 나타난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르봉은 이런 현상을 '사회 전염'이라고 불렀다. 집단 행동을 병이 전염되어 퍼져나가는 현상에 비유한 것이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질병을 옮기는 것과 같이 사람들의 정서와 행동이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에게로 옮겨지는 현상이 사회 전염이다. 

이런 현상은 집단의 한 지점으로부터 원을 그리기 시작해 점차 큰 원을 그리며 확산된다. 사회 전염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도덕심, 가치 체계, 사회적 규칙들, 책임감에 의한 행동 통제 기제가 무너지고 원초적인 공격성과 성충동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발생한다. ​ 

이런 현상은 일상 생활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가령 한 사람이 하품을 하면 다른 사람도 하품을 하고, 한 사람이 팔짱을 끼면 다른 사람도 팔짱을 끼고, 한 사람이 담배를 피면 다른 사람도 담배를 꺼내 문다. 그리고 강의실에서도 질문 있으면 하라고 하면 서로 눈치만 보고 가만히 있다가 한 학생이 질문하기 시작하면 서로 질문하려고 손을 든다. 

그뿐 아니라 사회 전염은 사회적으로도 나타난다. 가령, 어떤 지역에서 누가 초인종에 불을 질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나라 전체가 연쇄 방화에 시달리고, 한 회사에서 노사 분규가 시작되면 전국적으로 노사 분규가 퍼지고, 유언비어는 살을 덧붙여 퍼져나간다. 

[링크: tistory 블로그 > [심리학용어] 사회 전염(Social Conta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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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염이 긍정적인 건지 부정적인 건지는 그 전염되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긍정적인 무언가가 사회적으로 전염되는 사례도 있지만 부정적인 사례가 더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만약 어떤 중독 경향이 있는 나쁜 행태가 사회적으로 전염된다면...
생각만 해도 무시무시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이미 사례가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명문고교생들은 왜 연달아 죽음을 선택했을까?"


타이틀만 봐도 무시무시 하죠? 주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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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2015년에 이르기까지,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 지역에 기이한 정신병이 창궐한다.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를 잇는 통근 열차 캘트래인(Caltrain)의 선로에 뛰어들어 연이어 목숨을 끊은 학생들이 생겨난 것이다.

이들은 같은 학교 혹은 같은 지역 출신이지만 자살을 공모하지 않았으며 대개는 서로 알지 못했다. 더욱 당혹스러운 것은, 이들은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건 고등학교 (Henry M Gunn High School) (사진=네이버 포스트)

이 태풍의 눈 속에 '건 고등학교(Henry M. Gunn High School)'가 있다. 학부모들은 그 부근 휴렛팩커드, 나사의 에임스 연구센터, 페이스북, 테슬라모터스, 구글, 스탠퍼드 대학에서 일을 하며 이들 가족 중 3분의 1 이상이 고액 연봉을 받는다. 10대 자살이 가장 빈번한 곳은 대부분 대도시 슬럼가나 빈민촌이라는데, 팰로앨토는 가장 부유한 마을이다. 어느 것 하나 연쇄자살과 관계가 없어 보이는데도 희생자는 자꾸 늘어갔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2018년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The Edge of Success>는 앞서 말한 이 팰로앨토의 사건을 그리고 있다. 학생과 교사, 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2009년~2015년까지 9명의 학생의 생명을 앗아간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다룬다.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공동체 내부의 관점에서 팰로앨토에 왜 이런 비극이 발생했는지, 구성원들이 그 경험을 어떻게 견디는지, 그 후 학교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은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달리는 열차에 뛰어든 친구의 죽음을 전해 듣고 난 뒤 겪게 된 심리적 충격과 학교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과 현실을 전한다. 

우리가 이를 통해 알아둬야 할 것은 전염병처럼 퍼지는 죽음과 비극이 팰로앨토 만의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팰로앨토는 어디에나 있다. <중략>

[링크: 네이버 포스트 > 동아시아 > 감정은 어떻게 전염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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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포스트는 심리학자 '리 대니얼 크라비츠'가 쓴 '감정은 어떻게 전염되는가' 라는 책의 일부분을 소개한 것입니다. 

위 사례처럼 어떤 중독 경향이 있는 나쁜 행태가 사회적으로 전염되기 시작하면 어떤 예방책도 큰 효과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사이비 종교는 어떨까요?
맞습니다~ 사이비 종교도 위 사례들과 마찬가지겠죠.

사이비 종교도 전염되고 중독됩니다.
그래서 위험한 것이죠.

문제는 사이비 종교의 전염 과정인데요. 이것을 통제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는 점입니다. 철저히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들어오기 때문에 사전에 사이비라는 걸 알아차리기가 어렵습니다. 악한 것을 전염시키기 위해 아주 악독한 방법을 쓰는 겁니다. 그래서...

사이비 종교는 악의 전염입니다.

하지만, 악을 전염시키는 당사자가 스스로 악에 감염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헷갈리죠. 

그래서 분명한 건...

사이비를 전도하는 사람은 악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도 대상자를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가고 있는 거죠. 악을 전염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전도하는 사람 스스로 전도가 악인지 선인지, 어떻게 알고 있는지는 두번째 문제입니다. 사이비를 전도하는 것 자체가 악행의 본질이고, 그 사람은 악행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필적 고의'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습니다. '미필적 고의(未必的 故意)'란 자기의 행위로부터 어떤 결과가 ‘발생할 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발생해도 어쩔 도리가 없다.’고 인정하고 있는 심리 상태를 말합니다. 즉, 범죄사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이를 용인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사이비 종교를 전도하는 사람은 대상자가 완전히 전도되어 자신과 같은 사이비 맹도가 되면 어떤 일들을 겪을 것인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철저하게 숨기고 대상자에게 접근합니다. 악을 숨기는 거죠. 사이비 전도자는 전도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한 행위들이 악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는 악한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끊임없이 자기합리화를 하죠. 마치, 마약 중독자가 마약을 권하듯이 말입니다. 그럼, 마약 중독자는 마약을 선한 것으로 볼까요? 악한 것으로 볼까요?

센터에 가면 전도사들이 끊임없이 미션을 줍니다. '선과 악을 구분하라'고 말이죠.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사실, 어떤 사안 그냥 보고있을 때는 그것이 선인지 악인지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꾸짖고 있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선일까요 악일까요?

어떤 아줌마가 지나가던 학생에게 부탁을 하지만, 학생이 거절합니다.

선일까요 악일까요?

선과 악을 구분하라고 시키는 것은 세상을 단편적인 이분법적 사고로 바라보게 만드는 겁니다. 사안의 본질을 보지 못하게 눈을 가리는 연습을 시키고 있는 것이죠. 어떤 사안을 보고 선한지 악한지를 제대로 알아보려면 본질을 파악해야 봐야 합니다.

아버지가 (심하게 장난치는) 아들을 꾸짖고 있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선일까요 악일까요?

어떤 아줌마가 지나가던 학생에게 (사행성 오락실에 들러보라고) 부탁을 하지만, 학생이 거절합니다.

선일까요 악일까요?

본질을 알고 나면 선과 악의 대상이 바뀝니다. 하지만, 그들은 본질을 파악할 수 없도록 만들려고, 계속 '선과 악을 구분하라'고 시키는 겁니다. 단편적인 것만 보게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훈련을 시키고 있는 거죠. 그 훈련에 익숙해지고 나면, 그들이 선이라 규정하면 선이 되고, 악이라 규정하면 악이 됩니다.

악을 보아도 선이라고 하면 악이라 말할 수 없고, 선을 보아도 악이라고 하면 선이라 말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단편적인 것만 보게 훈련되어 있어, 본질을 봐도 인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이비 전염이 온 머릿속에 퍼져 중독되고 나면, 선과 악의 구분은 더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내 스스로 가치 판단을 할 필요가 없게 되기 때문이죠.

사이비 맹도들도 머릿속 개념적으로는 선과 악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역자들이 악을 선이라고 하고, 악한 일을 시켜면 꼼짝없이 따르게 됩니다. 사이비에 전염되어 그것으로부터 스스로 헤어나올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포기하는 거죠.

그리고 악을 행하는 짜릿함을 '성취'라는 용어로 포장합니다. 그렇게 악에 취하게 됩니다. 심하게...

마치, 지독한 마약 중독자들이 마약은 몸을 병들게 하고, 마약을 더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끝까지 마약을 찾는 이유처럼 말이죠. 선으로 나아가는 고통스러운 선택을 포기하는 겁니다.

맹도들에게 교리반증을 하고, 잘못된 점들을 알려주면 쉽게 화를 내고 강하게 저항 합니다. 내면적으로는 잘못되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스스로 합리화하지 못하면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역 반증이 사전에 미리 연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자기자신을 통제할 수 없게 되는 거죠. 범죄자들이 자신의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실회피기제와 유사한 겁니다.

"아니야, 내가 그런거 아니라구~, 내가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란 말야~!!!"

이런 대사, 범죄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제주 고유정 토막살인사건을 보아도 알 수 있죠. 사이비 맹도들도 범죄자들과 유사한 심리상태를 보이게 되는 겁니다. 얼마전 유튜브에서 본 장면이 떠오르는 군요. 난데없이 화를 내며...
 

이만희 인터뷰 한 장면 (사진=유튜브채널 존존TV)
이만희 인터뷰 한 장면 (사진=유튜브채널 존존TV)

탈퇴자들이 탈퇴하고 나서 가장 먼저 후회하며 떠올리는 것이 자신이 전도했던 대상자들입니다. 자신이 했던 행동 중에 전도가 가장 악한 일이였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된 것이죠. 악하지 않았던 사람을 악에 전염시켜 악하게 만든 것이니까요. 말 그대로 최악이죠.

악한 것을 알고도 행하는 것은 범죄입니다.

사이비 종교의 전도는 범죄입니다. 악을 전염시키는 인면수심의 흉악범죄입니다. 범죄로부터 벗어나려면 악에 전염된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자각하고 그곳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자기 자신의 남은 삶을 위해서...

자신과 연관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의  삶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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