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타파] 실상상담-5 "계4장 24장로의 왜곡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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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타파] 실상상담-5 "계4장 24장로의 왜곡조작"
  • 김평강 컬럼리스트
  • 승인 2020.02.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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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4장의 주제가 "이만희가 하늘에 올라갔다 온 것"이라고?

 

신천지의 요한계시록 실상교리는 오로지 교주 이만희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특히 계시록 4장은 사도요한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늘의 열린 문'으로 올라가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이만희는 이 내용이 자기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늘에 올라갔다고 온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말하자면 2천여 년前 사도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되었을 때 기록한 요한계시록의 사건이 오늘날 한국 땅 신천지 이만희에게 이루어졌다고 하는 셈입니다.

 

그래서 신천지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계시록 드라마까지 만들어 신도들에게 가르쳤는데, 이 주제의 상담은 이러한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를 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올바른 성경적 반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먼저 신천지가 제작한 계시록 드라마의 4장 부분을 먼저 보여줍니다.

 

위 드라마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사도요한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늘 보좌의 여러 모습을 보고 온 것처럼, 이만희도 하늘에 올라가 사도요한이 본 것과 동일한 것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2000년 前 사도 요한이 본 하늘=오늘날 이만희가 본 하늘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이만희를 신격화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상담자가 주의해야 할 것은, 이미 이러한 비유풀이 프레임에 세뇌되어 있는 신천지인들에게 "그게 말이 되느냐?" 라든지 "그런 허무맹랑한 주장을 어떻게 믿느냐?" 는 표현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입니다. 비밀리에 초중고등 6개월 교육을 마치고 수료 후 정식 신천지인이 되면, 신천지교리를 철석같이 믿음으로 받아들이게 되어 그러한 대화는 상담에 방해만 될 뿐입니다.

따라서 상담자는 신천지인의 영적상태를 이해하고, 계시록 4장 앞뒤의 내용과 연계하여 성경적으로 설명하면서 이만희의 주장이 얼마나 허무맹랑하고 엉터리인지 스스로 인지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하늘교회의 모습을 보여주신 하나님

계4장은 "이 일 후에"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이는 계2~3장에서 사도요한이 예수님의 계시를 받고 소아시아 일곱교회에 편지를 보내고 나서 새로운 환상의 전환, 장면의 변환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계2~3은 예수님께서 지상의 일곱교회에게 보내는 메시지로서 각 교회마다 칭찬과 책망, 다양한 상황을 이기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세상의 모든 교회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으니 바로잡아야 하고, 또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견디고 이겨야 할(극복/overcome) 과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사도요한으로 하여금 하늘(=하나님이 계신 처소)로 올라오게 하여 지상교회와 다른 “하늘교회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보 좌

사도요한이 하늘에서 가장 먼저 본 것은 보좌였습니다. 계4:2~6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앉으신 보좌를 의미하는 빨간색이 무려 10번이나 언급되어 있습니다. 보좌, 보좌 위, 보좌로 부터, 보좌에 둘려, 보좌 가운데, 보좌 주위...온통 보좌 중심으로 그 영광과 위엄과 권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보좌란 통치자, 왕이 앉는 자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요한에게 그 당시 로마 황제가 왕노릇하고 있는 세상과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세상을 다스리는 진정한 왕이 누구인지 보여주신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하늘교회가 보좌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세상의 교회들도 하나님 중심, 그분의 통치 아래 살아가도록 하기위해 사도요한에게 하늘교회의 모습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 당시 로마는 황제가 보좌에 앉아 교회를 박해하여 하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는 교회와 상도들을 핍박하였습니다. 그러한 극심한 환란의 상황에 처해진 요한과 그리스도인들에게 여전히 세상을 다스리고 계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인식시켜 주시면서 소망을 품게 하신 것입니다.

 

신천지의 왜곡

그런데 이만희는 앞의 계2~3장의 편지 사건이 배도와 멸망의 사건이었다고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4장의 사건을 신천지의 개국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왜곡입니다.

【주】 실상상담-2 "편지사건 조작/계2~3장이 이만희가 장막성전에 편지 보낸 사건인가?" 참조

이만희 저 계시록의 진상 71쪽(1985년)
이만희 저 계시록의 진상 71쪽(1985년)

 

네 생물과 24장로

여기서 상담자가 신천지인들에게 중점적으로 설명해야 할 부분은 '24장로'입니다. 주의할 것은 이 구절에서 4생물과 24장로가 어떤 존재인가를 교리적으로 논쟁하게 되면 결코 상담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신천지인의 주장을 들어본 후 성경내용 그대로 하늘의 24장로가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영광 드리는지를 설명하고, 오늘날 신천지 24장로의 실상은 어떤지를 비교하면서 스스로 판단하게끔 인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NIV성경으로 보면 24 장로들이 하나님이 앉으신 보좌를 둘러싸고 스물네 개의 다른 보좌(other thrones)에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계4:10~11절에서 24 장로들이 “자기의 관을 드리며” 하나님을 경배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자기의 관을 드린다는 의미는 계4:4에서 하나님께서 씌워주신 금 면류관을 드린다는 것으로 절대적 권위와 위엄을 가지신 하나님께 복종과 경배를 묘사하는 표현입니다. 다시 말해 하늘의 24장로는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순종하여 영광돌리는 존재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천지 24장로의 모습은..

이만희는 위 구절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영계의 24장로가 육계의 24장로로 실상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합니다.

이만희 저 계시록의 진상 72쪽(1985)
이만희 저 계시록의 진상 72쪽(1985.12)

 

그래서 1997년 신천지 14주년에 마침내 24장로가 완성되었다고 아래와 같이 사진을 찍어 신천지발전사에 올렸습니다.

1997년에 발간된 신천지발전사 쪽
1997년에 발간된 신천지발전사 21쪽

 

놀라운 것은,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이만희가 보좌에 앉아 있으며 나머지 7교육장(=계1장의 일곱 영), 지파장, 24장로들은 이만희를 보좌하기 위해 구성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이만희가 하나님인 것입니다.

신천지발전사 쪽
신천지발전사 쪽

이만희의 주장대로 한다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늘에 올라간 사도요한格 이만희가 어느 순간 보좌에 앉은 하나님으로 둔갑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요한격 목자는 한낱 인간일 뿐 결코 하나님이 될 수 없습니다.

백번 양보하여, 하늘의 24장로가 신천지에 실상으로 나타난 것이 맞다하더라도 그들은 하나님께 영원히 경배하고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1997년 모두 채워졌다는 24장로는 이미 10년 전 아래 그림과 같이 모두 이탈하거나 배도하거나 사망하여 반의 반토막 난 실정이고 현재는 하도 자주 바뀌어 존재조차 미미합니다.

웃기는 것은, 당초 24장로로 임명되었던 채 모 장로는 갑자기 지파장으로 이동했는데, 이를 신천지 실상으로 표현하면 12지파를 지도하고 주관해야 할 행정위원이, 지도받아야 할 지파의 수장으로 자리를 옮긴 셈입니다. 한마디로 엉터리입니다.

1997년 당시 24장로의 면면
1997년 당시 24장로의 면면
10년 후 2007년의 24장로 현황
10년 후 2007년의 24장로 현황

심지어 모 장로는 24장로로 임명된 후 몇년 못가 적그리스도로 낙인찍혀 사망록에 오르는 웃지못할 일도 벌어졌습니다.

24장로에 임명 된 후 몇년 못가 적그리스도 사망록에 오른 김모 장로
24장로에 임명 된 후 몇년 못가 적그리스도 사망록에 오른 김모 장로

그런데 이 김 모 장로는 한때 골수 신천지인이었으며, 오직 신천지 교리만이 진리라고 아래와 같이 소감문까지 썼던 사람이었습니다.

 

24장로의 바른 해석

여기서 상담자는 '24장로'의 바른 해석을 전합니다. 24장로에 대해서는 신학자들 사이에 수많은 견해가 있지만, 종합해보면 “하나님과 어린 양을 섬기며 찬양하고 영광드리는 일에 종사하는 영적 존재”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합니다. '이십 사'라는 숫자는 성경 전체에 흐르는 완전성과 하나님의 통치를 나타내는 '12'의 곱절로서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를 상징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입니다. 즉 구약의 12지파, 신약의 12제자가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는 것으로 볼수 있기에 24장로는 하나님의 백성, 교회의 성도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사도요한을 하늘로 초대하셔서 승리를 상징하는 흰옷을 입은 24장로의 모습을 보여주신 뜻은, 지상의 교회가 세상의 권력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승리할 것이며, 그 상급으로 24장로와 같이 금 면류관을 쓰고 하나님 주변의 보좌에 앉아 하나님과 함께 왕노릇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보좌에 앉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부분과 일맥상통합니다.

 

정리하기

계시록 4장에서 눈이 가득한 네 생물과 24장로가 엎으려 금관을 벗어드리며 올리는 찬양이 주는 메시지는, 피조세계 가운데 드러난 모든 지혜와 지식,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모든 특권이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그것들이 하나님을 높이는데 사용되어야 함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즉 계2~3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지상의 교회가 하늘교회와 같이 하나님 중심으로 변화되도록 하기위해 요한을 하늘로 초대한 것입니다.

또 사도요한이 살았던 당시 로마제국의 핍박과 환란 속에서, 세상을 다스리는 분은 하나님이시니 담대히 이겨내라는 것과, 앞으로 예기치 못한 힘든 일이 벌어지더라도 하나님의 계획과 다스림 가운데 있는 것이니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는 위로와 소망과 은혜가 넘치는 메시지입니다.

 

이 주제를 상담할 때 상담자는 속으로 이런 마음이 들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황당무계한 교리에 미혹될수 있을까?” 그러면서 상담과정에서 박박 우기거나 도무지 듣지 않으려는 신천지인들에게 지친 나머지 측은함을 넘어 부딪히게 되고, 때로는 증오하는 마음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필자도 처음에 그랬습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을 거의 설교하지 않는 한국교회 강단의 현실에서 비추어보면, 이는 너무나 당연한 현상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교회 안에 직통계시와 신비주의 이단에  빠진 사람이 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이만희나 유사 사이비교주들은 자신을 신격화하기 위해 보좌에 앉는 것도 서슴지 않고 성경을 왜곡하여 미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담자는 그러한 미혹에 빠진 신천지인들에게 긍휼을 가지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상담에 임하여 그들을 악의 소굴에서 구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교회와 사역자의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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