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타파] 실상상담-5 "과천장막성전 별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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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타파] 실상상담-5 "과천장막성전 별 조작"
  • 김평강 컬럼리스트
  • 승인 2020.01.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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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는 "요한계시록에 세 가지 비밀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신천지에서 자체 제작한 '계시록드라마'에서 갈무리
신천지에서 자체 제작한 '계시록드라마'에서 갈무리

위 세 가지 비밀 중, 이번 상담주제에서는 "일곱 별과 일곱 금촛대의 비밀의 실상"이 과연 진실인지를 알아봅니다. 신천지 주장의 결론은 일곱 별은 과천장막성전의 일곱 사자(유재열 외 6인)이고, 일곱 금 촛대는 일곱 교회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신천지가 제작한 계시록 드라마 중 해당부분 동영상(2분)을 먼저 보여주고 상담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위 영상을 보다보면 매우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아래 두 장면입니다. 같은 건물인데 드라마를 위해 제작한 세트에는 일곱 별이 있고, 실제 장막성전의 과거사진에는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조작했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 드라마를 위한 세트에는 별이 붙어있으나 아래 사진 과거사진에는 어디에도 별이 없다.
위 사진 드라마를 위한 세트에는 별이 붙어있으나 아래 과거사진에는 어디에도 별이 없다.

 

신천지가 공식적으로 만든 자료 중에 과천 장막성전 건물에 별이 붙어있는 사진은 아래 사진이 유일합니다. 신천지발전사 36쪽의 ⑥번 사진입니다. ​김 모 교육장의 실상교육 동영상에 따르면 몇 년전 사망한 윤 모 교육장의 친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천지발전사 36쪽에서 갈무리
신천지발전사 36쪽에서 갈무리

위 사진은 과천대공원 공사 당시 철거과정에서 찍은 기념사진으로 판단됩니다. 그 근거로 한자로 쓰여진 장막성전 글자가 콘크리트 벽체에 남아있고, 2층 창틀이 새것으로 보기엔 너무 낡았고 유리창 파편이 있으며, 철거과정에서 판넬을 뜯어낸 흔적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주】

【주-1】 보통 건물 벽에 글자를 박을 때는 판넬에 박지않고 한 글자씩 콘크리트벽이나 벽에 고정된 인서트(insert)에 직접 박는다. 못이 벽지를 뚫고 벽에 박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따라서 판넬을 제거해도 못이 남듯이 글자가 남아있게 된다.​

​​【주-2】 화질상태가 깨끗한 장막성전 사진을 보면 윗층은 재활용 가능한 널판지형식의 판넬이었는데, 장막성전 철거 후에도 극성스럽게 저항한 보상 불만자들이 임시거주용으로 뜯어 사용하였다고 전해진다.​

​​​【주-3】 까마득한 옛날, 서울이 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어 가던 시절, 서울시 건설을 50년 동안 총지휘하며 서울도시계획을 이끌어오셨던 서울시립대 손정목 교수의 "서울도시계획 이야기"에 따르면 보상에 불만을 품은 장막성전 신도들이 건물을 점거하며 저항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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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부터 별이 있는 사진이 또 있는지 찾아봅니다. 아래는 ​그동안 알려진 장막성전 건물사진 중 가장 잘 나온 사진인데, 별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들이 1997년에 발간한 <신천지발전사>에도 별은 보이지 않습니다. (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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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보다 장막성전의 훨씬 고참인 자칭 재림예수 구인회(1973년 사망)는 장막성전과 관련하여 많은 자료를 남겼는데 거기에도 별은 없습니다. ​↓

1975년 동아일보의 대대적 보도사진에도 별은 보이지 않습니다.

위 기사의 사진을 확대하여 자세히 보아도 별은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7사자가 1966년에 성신에게 100일 양육을 받고 뚝딱 지었다는 구(舊)성전에도 별은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까지만 보여주어도 생각이 있는 신천지인이라면 이만희가 일곱 별을 조작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우기는 신천지인이 있다면 이런 설명을 해줍니다.

"일곱 별의 실상이 진리가 되려면​ 장막성전의 7사자가 역사할 당시에 별이 있었어야지, 나중에 일곱 별 비밀을 조작하기 위해 이만희가 붙인 것이라면 진리가 아니지 않느냐? 수많은 사진에서는 없던 별이 철거현장 앞에서 찍은 사진에만 별이 있다면 그건 조작한 것 아니겠느냐"고...그럼에도 조작된 것이 아니라고 우기는 신천지인에는 건축학적으로 부연설명을 해줍니다.

아래 확대사진에서 별이 붙어있는 부분은 건축용어로 캔틸레버(Cantilever)라고 부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인용

자세히 보면 캔틸레버 단부에 단단히 붙어있어야 할 별이 불안정하게 떠있듯 붙어있고(왼쪽 마지막 별), 별 크기가 다르고 그림자도 들쭉날쭉 제각각입니다. 뭔가 엄청 어설픕니다. 무엇보다도 1997년에 신천지발전사 발간에 참여했던 회심청년에 의하면 포토샵으로 조작한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아무리 확대해도 별은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어느 피해가족은 "만일 신천지에서 별이 있는 사진을 제시하면 1억원을 내놓겠다"고 공개적으로 제기해도 별이 있는 사진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 신천지는 왜 일곱 별을 조작했을까요? 아래 두 장의 사진을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배도-멸망-구원 교리로 사기를 치려니 배도한 "길 예비사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과천장막성전에서 사기당한 이만희는 장막성전 교주의 약점을 알고 배도자로 몰아도 공격당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여 배도자로 물고 늘어지고 있는 것인데, 도입부 동영상에서 처럼 "예수님께 일곱 별은 일곱 사자이다"라는 음성을 직접 들었다는 거짓실상을 합리화하려다 보니 일곱 별을 조작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 주제는 잘 설명하면 신천지인들의 마음을 크게 흔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상담자는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을 영적환자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그들을 이해하고 더욱 사랑으로 품어주어야 합니다.

 

상담자는 상담을 시작하기 전, 어떤 상황에도 절대 흥분하지 않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또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은사가 필요합니다. 이단상담은 논쟁이나 토론이 아니고 기도와 눈물로써 주님과 함께 하는 영혼회복의 여정임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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