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무리를 모아야 한다며 빨갱이를 잡자고 합니다.
흰무리를 모아야 한다며
빨갱이를 잡자고 합니다.
그들은 양이며 염소라며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도대체 양과 염소를 어떻게 구분하여 빨갱이를 잡자고 하는데 대군절 모르겠습니다?
이만희가 무턱데고 빨갱이를 잡아야 한다는 영상을 보니 제주 4.3항쟁이 생각나서 책/근대의 그늘에 빨갱이 소탕이라는 부분을 소개하려 합니다.
"근대의 그늘" 중에서
빨갱이 소탕
1948년 제주도 4.3항쟁 당시 군경 서북 청년회(서청)와 제주도민의 관계는 정복자와 피정복자의 관계와 흡사했다.
'빨갱이'소탕을 명분으로 진행된 집단학살에는 인간이 인간에게 가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방법이 동원되었다.
토벌대는 좌익인사와 그 가족들은 물론 일반 주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였고 여자들을 마구잡이로 겁탈하고 데리고 살기도 했으며,
여자들은 가족을 구하기 위해 이들에게 몸을 내맡겼다.
집단학살과 강간은 함께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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