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타파] 교리상담-4 엘리야가 배도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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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타파] 교리상담-4 엘리야가 배도자라니?
  • 김평강 컬럼리스트
  • 승인 2019.10.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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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하다보면 신천지인들로부터 "그렇게 안 배웠는데요.", "누가 그래요?", "잘못 알고 계시네요!"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대표적인 주제가 바로 엘리야 배도자교리를 진행할 때입니다.



이만희는 과천 첫 장막의 교주 유재열을 배도자로 몰기위해 세례요한=유재열 등식을 성립하여 세례요한을 배도자로 만들었는데, 이는 필자의 <교리상담-3 세례요한 교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만희는 신천지 개국 초기에 말라기 4장 5절과, 마태복음 17장 10-13을 근거로 엘리야=세례요한=유재열을 싸잡아 배도자로 몰다가, 2000년대 들어 세력이 커지면서 아무래도 엘리야까지 배도자로 몰아붙이는 것이 부담이 되었는지 슬그머니 교리를 바꾸어 버렸습니다.

따라서 엘리야교리는 세례요한 교리에 바로 이어서, 초창기 자료를 바탕으로 이만희가 어떻게 주장하고 말을 바꾸어 왔는지 보여주고, 나아가 엘리야는 결코 배도자가 될 수 없음을 교리적으로 설명하면서 상담에 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을 것입니다.

본격적인 상담을 하기전에, 먼저 이만희가 성경을 얼마나 엉터리로 읽고 해석하는지 사례를 하나 보여줍니다. 이만희는 우리가 성경을 읽다가 별 생각없이 지나치기 쉬운 부분을 찾아내어 교묘히 왜곡하여 착각을 유발시킨 다음, 성경 본문이 말씀하고자 하는 본래의 의미와 전혀 다른 해석을 함으로서, 마치 비밀스러운 해석이 풀렸을 때 느끼는 신선함과 신비감을 맛보게 하는데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만희가 1980년 대 초창기에 지은 「천국비밀 계시」나 「요한계시록의 실상」등의 책에 보면 "구약시대의 엘리야 선지자가 이방신을 섬기는 아합 왕의 아내 이세벨을 피해 그릿 시냇가로 도망가서 삼년 반 동안 까마귀가 물어준 떡과 고기를 먹고 살았던 역사를 비유한 것이다.(왕상17:1~7)"고 주장하고 있는데,  아래 요한계시록의 실상 268쪽을 보여주면서 읽어보게 합니다. ▼

이만희의 성경왜곡을 쉽게 알수 있는 요한계시록의 실상 268쪽
이만희의 성경왜곡을 쉽게 알수 있는 요한계시록의 실상 268쪽

그러나 이만희의 위와 같은 주장은 두 가지가 틀렸습니다.

왕상17:1~7에서 이만희가 틀린 첫번 째는, "엘리야가 그릿시냇가로 간 것이 이세벨에게 쫓겨 간 것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왕상17장은 ​성경 전체에서 엘리야라는 이름의 신지자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면인데 이는 성경검색 프로그램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세벨에게 쫓기게 된 것은 왕상 18장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싸워 이긴 그 유명한 갈멜산 사건 이후에 일어난 일이며 한참 후의 일이며,  이만희가 성경을 얼마나 엉터리로 해석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이만희가 두번째 틀린 것은, "3년 반동안 까마귀가 물어다 준 떡과 고기를 먹었다"는 주장입니다.​ 떡과 고기를 먹은 것은 사실이지만 3년 반이 아닙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처음으로 임하여 그릿 시냇가에 숨은 뒤 까마귀들이 가져다 주는 떡과 고기를 먹은 기간은 7절의 "땅에 비가 내리지않아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를 때까지" 입니다. 시내가 말랐는데 거기 있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8, 9 ​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시내가 마른 후 또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엘리야는 그때서야 사르밧 과부​에게 가게됩니다. 따라서 엘리야가 그릿 시냇가에서 까마귀가 물어다준 떡과 고기를 먹은 기간을 알 수 있는 단서는 "얼마 후에"이지, 3년 반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만희가 3년 반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계시록 12장의 여자(유재열=세례요한=엘리야)가 용을 피해 광야에 가서 이방교리를 3년 반동안 배웠다는 것을 꿰맞추기 위한 조작인 것입니다.

그 "얼마 후"는 ​Some time later 또는 after a while 로 번역된 것을 보면 "잠깐동안"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이처럼 자칭 성경에 통달했다는 이만희는 왕상17:1~7을 왜곡하고 3년 반 동안 엘리야가 까마귀 고기를 먹었다고 엉터리로 해석하여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이 특심왕상(19:10)"하였던 엘리야를 배도자로 몰고 있습니다. 엘리야=세례요한=유재열化 하여 자기를 구원자로 만들기 위한 포석입니다.​

그럼 이만희는 3년 6개월을 어디서 끌어왔을까요? 아마도 야고보서 5장 17절에서 인용한 것 같은데, 3년 6개월동안 "비가 오지않은 것"을 "까마귀 고기 먹은 것"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이쯤되면 이만희는 성경을 온통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해석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

그리고 이만희는 엘리야의 3년 6개월과 계시록 12장의 1,260일, 한 때 두 때 반 때를 동일시하여, ​자기의 엉터리 계시록 실상을 합리화하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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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본격적인 상담을 시작합니다.

이만희가 1985년에 발간한 「요한계시록의 진상-1」의 187쪽의 빨간색과 녹색 밑줄 친 부분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엘리야=세례요한=유재열=배도자​ 등식의 완성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그 밖에 비슷한 자료를 좀 더 보여줍니다. 이만희가 지은 초창기 책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흔한 내용으로,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한 두번이면 교열자의 실수니 하면서 발뺌이라도 하겠지만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

이 정도만 보여줘도 신천지인들은 자기가 배웠든 안 배웠든, 이만희가 과거에 엘리야를 세례요한처럼 배도자로 몰았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다음, 과연 엘리야가 배도자가 맞는지 차근차근 교리적으로 확인해보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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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신약에서 엘리야가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 찾아봅니다. 대표적인 구절이 위에서 인용한 바 있는 야고보서 5:17 입니다. 이 말씀이 기록된 배경이 있는데, 바로 앞 뒤에 나오는 5장 15절에서 20절 까지입니다.

​17절 앞, 뒤로 나오는 말씀과 연계하여 읽어보면, 하나님이 전하시고자 하는 메시지는 3년 6개월동안 비가 오지 않은 것이 아니고, "엘리야와 같은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며, 엘리야의 경우에는 기도하니 비가 안오다가 또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었으므로, 이처럼 ​너희들도 서로를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말하자면, 기도의 능력을 말씀하시면서 의인 엘리야를 예로 든 것이다.​

그러므로 엘리야는 하늘로 올라간 후 수백년 후에 씌여진 신약성경에서 의인으로 묘사될 정도의 인물이지, 결코 까마귀 고기먹고 배도한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명백한 오류입니다. ▼

 

각 복음서마다 기록되어 있는 변화산 사건을 보더라도, 엘리야는 배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특히 요한복음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있을 때 모세와 엘리야가​ "영광 중에 나타나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교리대로 하자면 구약시대의 배도자가 어떻게 신약시대에 영광 중에 나타나 예수님과 더불어 ​말씀을 나눌 수 있을까요?

 

왕상18장의 유명한 갈멜산 사건은 엘리야 홀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450명을 상대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싸운 사건입니다. 17장의 까마귀가 물어다준 떡과 고기를 먹은 것이 배도한 것이라면, 18장의 사건은 까마귀 사건 이후에 능력이 나타난 것인데 과연 하나님께서 배도한 자에게 그처럼 어머어마한 능력을 주셨을까요?

설령 엘리야가 그릿 시내가에서 까마귀 고기를 먹었다하더라도 그곳으로 가라고 명령하신 분이 분명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한 엘리야가 배도했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엘리야가 까마귀가 준 떡과 고기를 먹은 기간이 3년 6개월이 아니다. 첫 장막의 배도자 "유재열=세례요한=엘리야" 로 등식화하여 계시록의 42달, 3년 6개월, 한 때 두 때 반 때, ​1,260일이 실상으로 나타났다고 조작하기 위함입니다.

 

엘리야는 엘리사를 제자로 세운 후, 죽음을 당하지 않고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였습니다. 엘리사는 그 모습을 보고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하고 소리질렀습니다. 그 당시 전쟁에서 최고의 병기가 병거와 마병인 것을 감안하면, 엘리사가 엘리야의 승천광경을 보면서 아버지라 부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과 같은 분"이시라는 최고의 존경을 담은 표현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부분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엘리야는 "불병거 타고" 하늘로 올라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불수레와 불말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두 사람을 갈라놓은  것이지 타고 간 것이 아닙니다. 엘리야는 분명히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성경을 보면서 착각으로 인한 왜곡이 이처럼 무서운 것임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엘리야는 성경을 통틀어 에녹(창5:22-24), 예수님(눅24:50-53)과 같이 죽음을 맛보지 않고 하늘에 올라간 사람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 모든 믿는 자들이 경험하게 될 영광스러운 일에 대한 예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만희는 엘리야가 까마귀가 준 떡과 고기를 먹었던 그릿 시냇가가 이방 땅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야 "세례요한이 머물던 광야=유재열이 도망 간 광야(웨스트민스트 신학교)" =그릿 시냇가(까마귀 고기) 등식이 성립되기 때문입니다. 까마귀가 날라다 준 음식을 먹은 것이 인위적 신학(인학)을 했다는 것으로 둔갑시키기 위한 포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릿 시냇가는 요단강 동쪽에 있는 시내로 엄연히 이스라엘 땅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릿 시냇가를 떠나 과부의 공궤를 받았던 시돈 땅이 이방 땅입니다. 착각을 악용하는 신천지식 사이비교리일 뿐입니다. ▼

이만희는 까마귀가 색이 검다고 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오는 모든 까마귀가 나쁜 뜻으로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마치 흑인들에게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아래 까마귀에 대한 성경구절들을 깊이 묵상해보면, 단초가 된 왕상17:4​은 "하나님께서 직접 까마귀에게 명하신 것"임을 명확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명하셔서 한 일인데 까마귀가 물어다 준 떡과 고기가 왜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좀 더 보강하기

그럼 이만희는 엘리야가 배도자라는 교리를 어디서 가져왔을까요? ​결론적으로 정명석(JMS)에게서 베끼고 조금 다르게 손 본 다음 마치 자기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아먹은 말씀인 것처럼 조작했습니다. JMS이탈자들의 모임인 엑소더스라는 곳에 가보면 JMS 대표교리인 30개론이라는 내용이 게시되어 있는데, 엘리야가 배도자라는 교리가 있습니다.

JMS 피해자 싸이트에서 갈무리

그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하면, .JMS는 엘리야를 좀 더 노골적으로 폄하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배도자라는 표현보다 "영적으로 죽은 자"라고 주장합니다. 또 통일교의 원리강론에 유사한 내용이 있는 것을 보면, 통일교 출신인 정명석이 모방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만희는 변찬린의 「성경의 원리​(1979년 발간)」라는 책에서 토씨하나 다르지 않게 베꼈으며, 이만희의 장막성전 선배격인​ 구인회도 세례요한을 배도자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이만희는 남의 것을 베끼지 않는 교리가 없을 지경입니다.

변찬린의 '성경의 원리'에서 갈무리

 

원래 엘리야 교리는 세레요한 교리와 일맥상통하는 것이 있어 같이 묶어서 상담자료로 활용해 왔습니다. 세례요한이 배도자라는 것은 사이비들의 말도 안되는 주장이기는 하지만, "오실 그 이가 당신이오니까?" 라고 한 것때문에 사이비들로부터 믿음이 떨어져 배도했다고 오해살만한 소지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성경 어디를 찾아봐도 문제를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고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마치 까마귀 고기 한번 잘못 먹었다가 무지막지한 사이비들로부터 호되게 당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한 행동임이 성경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고 구약의 수많은 인물 중 에녹과 더불어 유일무이하게 죽음을 맛보지 않고 승천한 사람입니다.

 

상담자는 이 주제의 상담을 통해 신천지인이 회심하게 되면, 엘리야의 위대함에 대해 탁월하게 정리한 「아더 핑크」의 책 일독을 권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만희가 쓴 엉터리 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은혜와 감동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신천지에서 이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심하여 우리 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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