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잘 믿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LqQHVDUXsB4
2007년 과천에 있는 교회들은 사이비 종교의 저항하는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사이비 종교는 8개의 교회 목사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죄로 형사고소를 하고, 31명을 상대로 6억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던 목사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형 기독교 로펌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를 만났는데, 사건을 맡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기독교 변호사는 명예훼손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겁니다.
어렵게 또다른 네 번째 변호사와의 약속을 잡았습니다.
만나기로 약속했던 변호사는 이미 자리를 뜨고 없었습니다.
약속 시간에 늦게 도착한 목사들은 막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변호사는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상황은 더욱 긴박해져 갔습니다.
그 때, 한 젊은이가 목사들에게 말을 했습니다. "좋은 방법 한 가지가 있습니다."
목사들은 몸을 기울여 그 젊은의 얼굴에 귀를 가까이 하고 답을 기다렸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그 젊은이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기도하세요"
목사들은 기대했던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실망의 표정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젊은이는 말을 이었습니다. "기도하시고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세요"
자신은 기독교인이 아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기니 그 분께서 응답을 주시더랍니다. 기적 같은 응답을 주시더랍니다. 젊은이는 그 사이비 종교집단의 집단폭력 속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기도하였더니, 기적과 같은 일을 하느님께서 만드시더라며 자신의 경험을 말했습니다.
그날 변호사와의 만남은 다시 이루어졌고, 막막했던 당시 상황과 달리 변호사는 사건에 대한 결정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진행된 1건의 민사소송, 1건의 형사소송을 포함하여 총 4건의 소송을 3년 간 진행하여, 과천의 시민연대는 모두 완벽하게 승리하였습니다.
지금은 "과천 현수막 사건"이라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그 긴 재판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보다 얻은 결과는 매우 컸습니다.
판결문들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jtbc 영상을 보면서 2007년에 있었던 에피소드가 떠올라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기도를 하고 계십니까?
그냥 뭐 해달라고 기도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으신가요? 기도란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응답받아 우리가 행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그 사이비 종교의 종교법인설립이 무산되던 에피소드를 소개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