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자유] 실상이라는 가상현실의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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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자유] 실상이라는 가상현실의 안경
  • 김원식 컬럼리스트
  • 승인 2019.10.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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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과 종교의 자유

사이비 종교, 사교집단, 사교범죄집단에 빠진 사람들은 '종교의 자유'를 주장합니다. 자신이 그 종교를 선택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곳이 현재 이루어지는 실제의 천국이고, 이 땅의 천국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포교와 헌금, 반복적 세뇌교육과 교주의 우상숭배 행사들로 지치고 힘듭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그곳이 잘못된 곳이라고 말하면 오히려 화를 냅니다. '몰라서 그러는 것'이라고 하면서 화를 냅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까지 그곳으로 끌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가 당했던 것처럼 또 다른 사람들까지 끌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아래 영상을 보면, 누군가 장난으로 살짝 밀었는데, 현실과 가상현실의 괴리에 의해 뒤로 넘어지려고 합니다. 가상공간에서는 떨어지고 있으니 몸을 뒤로 하려고 하는 것이고, 현실은 그대로 평지에 서 있는데, 몸을 뒤로 하니 넘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몸은 이미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균형감각을 잃은 상태입니다. 뒤에서 몇 사람이 달려들어 붙잡아 주지만 그것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 가상현실의 안경을 벗는 것입니다. 바로 이때의 문제 입니다. 누군가 강제로 이 사람의 가상안경을 벗기는 것이 법률적 강제행위가 될 수 있을까요? 위법할 수 있을까요? 이 사람은 누군가에 속아서 가상현실을 현실로 받아들이게 되었고, 곤란한 상황에 빠졌기 때문에 그 가상현실의 안경을 벗도록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법률적으로도 이런 것이 있습니다. '정당행위는 처벌하지 않는다.', '속임수에 의한 계약은 무효로 한다.' 등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넘어지기 전부터 괴성을 지르기 시작해서, 넘어져서도 계속 괴성을 지릅니다. 괴성과 몸부림 끝에, 결국 넘어진 상태에서 가상현실 안경이 벗겨지고서야 현실을 보면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킵니다.

진정으로 이 사람에게 자유를 주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세상을 더 넓게 보고, 현실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자유가 아닐까요? 스스로 주어진 것들을 제대로 판단하고, 스스로의 의지에 의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 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직도 가상현실의 안경을 끼고 '종교의 자유'를 외치고 있습니다. 실상교리라는 것에 약 20만명 이상이 빠져 있지요. 누더기처럼 앞뒤가 맞지도 않는 가상현실 속에 약 20만명 이상이 빠져 있습니다. 누군가에 속아서 그 안경을 쓰게 되었고, 지금은 그것에 속박되어 있음에도 그 가상현실의 안경 속이 세상의 전부이고, 진리라고 외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안경을 벗는 것입니다.
스스로 그것을 벗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안경을 벗도록 할 것인가 입니다. 또한 안경을 벗기 전까지 어떻게 주변에서 대해줘야 하느냐 입니다. 우선 안경을 벗는 것은 스스로 안경을 벗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종교적 안경의 경우 스스로가 벗지 않으면 결코 벗을 수 없는 안경이 종교적 안경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종교의 자유'라고 합니다. 타인이 벗기려고 하면 거부감이나 충돌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시기적으로도 너무 오래 쓰고 있으면 중독성이 더 강해질 수도 있고, 혹은 그 가상현실의 누더기를 보면서 그것이 현실이 아니라고 스스로 깨닫고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강제로 가족이 그 안경을 벗도록 하거나 영상처럼 밀치면 어떻게 될까요? 괴성을 지르고, 몸부림으로 난리를 치겠지요. 가족의 교리비판이라는 것이 그래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가상현실의 상태와 현실의 상태가 괴리가 없을 때 스스로 안경을 벗는 것이, 위와 같이 괴성과 몸부림 없이 벗을 수 있는 것이겠지요. 한 번에 벗을 수 없다면, 현실과 가상현실을 반복해서 비교하면서 스스로 그것을 벗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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