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복구회] 사이비종교 한농복구회는 왜 ‘브라질 단체이민’ 선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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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복구회] 사이비종교 한농복구회는 왜 ‘브라질 단체이민’ 선택했나?
  • 이현 리포터
  • 승인 2019.09.2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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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륜적인 교리, 보존전략...

사회여론악화에 떠밀려 해외에 왕국건설

 

한농복구회가 집단 해외이주를 하는 이유는 그들의 반인륜적 '창기십자가' 교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교주의 성범죄사실들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이탈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873회는 교주 박명호의 반인륜적 창기십자가 교리를 재조명하였고,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큰 공분을 샀다. 창기십자가 교리는 교주 박명호가 여신도들과의 성관계를 통해 한농인들을 구원한다는 황당한 교리이다. 미성년자를 포함한 수많은 여신도들과 성관계를 통하여 아기예수를 낳는다는 종교의식으로 왜곡하여, 여성신도들을 상대로 심각한 성착취행각들을 벌여왔다.

  한농복구회 브라질사막에 건설한 대첩마을과 대성전 전경 "한농복구회 내부홍보자료"

 

한농복구회 브라질 마을로 들어가는 다리에 설치된 문주 "한농복구회 내부홍보자료"
한농복구회 브라질사막에 건설한 대첩마을과 대성전 전경 "한농복구회 내부홍보자료"

깊은 산 속 공동체를 형성해 유기영농단체로 알려졌던 한농복구회(약칭 한농)는 반인륜적교리를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왔었다. 창기십자가 교리는 2009년 2월 19일 미성년 시절 성적 유린을 당한 사실을 탈퇴 여신도가 폭로함으로 세상에 공개됐고, 그 뒤 단 4일만에 교주 박명호는 자신의 공개 일기를 통해 한농인들 전원을 브라질로 집단이주하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한다.

브라질 단체 이주 목적은 내부이탈을 방지하고 창기십자가 교리를 사회적 비판에서 지켜냄과 동시에 교주의 성폭력에 대한 법적 처벌을 면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여진다.

반사회적인 종교단체의 집단 해외이주는 한농복구회가 처음은 아니었다. 반사회적인 교리를 주장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종교 단체는 그들을 감시하는 사회를 떠나 고립된 마을을 형성하며 그들만의 왕국을 만드는 방법으로 그 해결책을 선택해왔다.

 

 

1978년 비극적 집단자살이 있었던 인민사원 전경 지금까지도 방치되어 있다.
1978년 비극적 집단자살이 있었던 인민사원 전경 지금까지도 방치되어 있다.

 

인민사원의 출입을 환영하는 간판
인민사원의 출입을 환영하는 간판

 

미국에서 파생된 사이비종교 인민사원[인민사원 순복음 그리스도교회(Peoples Temple Christian Church Full Gospel)]의 경우, 탈퇴자들의 폭로와 미국 내 여론이 악화되자, 교주인 짐 존스는 돌파구를 외딴 해외집단이주에서 찾았고, 그 결과로 1978년 11월 최악의 집단자살 사건으로 막을 내렸다.

'타작마당’이라는 반인륜적인 교리를 설파하는 '은혜로교회' 역시 이단시비, 탈퇴자들의 폭로, 악화되는 여론 등을 의식해, 남태평양 섬 '피지'로 이주해 자신들만의 왕국을 건설했다. '타작마당'은 상호구타를 통해 신도들을 통제하는 반인륜적인 교리이다. 신도들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신옥주 교주는 2019년 7월 구속되었다. 그러나 교주가 구속수감된 지금도 여전히 국내외 '은혜로교회' 신도들은 종교의식으로 둔갑된 폭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농복구회 교주 박명호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지 못하면 차라리 집단자살을 하고 싶다는 기도를 신도들에게 배포했었다. 교주 박명호가 말하는 하나님의 응답은 온세상을 불로 태워 멸망시키고 한농복구회 회원들만이 구름수레를 타고 하늘로 승천한다는 것이다. 그는 2019년 3월 설교를 통해 700여명의 회원이 브라질 대첩마을을 포함한 브라질한농마을에 입주했다고 밝혔다.

한농복구회의 브라질 단체이민은 1970년대 남미가이아나로 이주한 인민사원과 유사한 점들이 있어 브라질 이주를 감행한 신도들의 가족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그들만의 광신도왕국, 과연 안전은 담보할 수 있을까? 그 귀추가 주목된다.

탈퇴자를 배도자로 매도하고 저주하는 한농복구회 찬양동영상 "한농복구회 내부영상"
탈퇴자를 저주하는 한농복구회 찬양동영상 "한농복구회 내부영상"

 

브라질을 ‘새천국’ 으로 믿게 하고 해외이민을 강행한 한농복구회는 수 십년동안 이탈자들의 사회복귀를 돕기는 커녕, 이탈자들에게는 '배도자'라고 낙인을 찍고, 사회복귀하게 되면 저주받아 죽게 될 것이라는 협박성 발언을 해왔으며, 교주 박명호는 출연금반환 요구 시, 생명까지 빼앗아 갈 것이라는 위협적 발언을 해왔다고 이탈자들은 증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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