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눈은 시야가 350도나 된다고 한다.
앞만 볼 수 있는 사람과 달리 고개를 돌리지 않고도 앞뒤 좌우를 살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젖먹던 힘까지 다해서 달려야 하는 경마에 참가하는 경주마들은 다르다.
양쪽 눈 뒷부분에 컵가죽 고무를 부착해
뒤와 옆 시야 범위를 일부 차단하는 것이다.
일종의 눈가면(차안대ᆞ遮眼帶) 이다.
소리에 예민한 말들은 귀가면까지 쓴다.
이렇게 하면 뒤나 옆의 다른 말이 따라 붙는 모습이나 관중들의 환호를 보지 않게 된다.
이유는 딱 한가지다.
앞만 보지 않으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사기꾼 사이비 교주는 말합니다.
경주마가 되라고...
14만4천명이 채워지면 하늘나라의 순교한 영들이 '인 맞은 자'들의 육체와 하나가 되어 신인합일(神人合一)되어 육체영생(肉體永生) 즉 육체가 죽지 않고 지구 전체를 통치하는 시대가 온다며 포교에 박차를 가합니다.
심지어 전도를 못하는 사람은 110만원을 내라고 합니다.
선착순14만4천명을 채우고도 남아 20만명을 넘었는데 사기꾼 교주는 흰무리도 모으고 빨갱이도 잡자고 합니다.
사이비 사기꾼 교주에게 세뇌된 그들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인을 못 맞은것"이라 자책 하면서 앞만 보며 더 열심히 포교 활동에 열을 냅니다.
경주마처럼 말달립니다.
너무 열심히 하는 사람 중에는 삼각김밥 한 개로 끼니를 때우며 오늘도 내일도 눈에는 차안대(遮眼帶)를 쓰고 앞만 보며 내달립니다.
경주마처럼
차안대(遮眼帶)를 벗고 휴대폰을 꺼내 손가락 몇 번만 움직이면 모든게 가짜며 사기라는걸 알수 있는데 그들에겐 영생이 무언지?
사기꾼 사이비 교주가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영생불사'를 주장 하지만 그도 언젠가는 죽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