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이불 가져올게, 기다려”…6살 아이는 무덤가에서 사흘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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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이불 가져올게, 기다려”…6살 아이는 무덤가에서 사흘 울었다
  • 박현민 리포터
  • 승인 2023.04.04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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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그 뒤, 75년]
4·3 후유장애인 양수자의 ‘4·3 트라우마’ 앓이
온 가족 몰살되는 현장 목격하고 자신도 다쳐

* 링크 및 일부 사진과 일부 글을 옮겨 적은 취지 : 제주 4.3은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된 불법폭력이고, 그 피해자들의 피해는 불가역적이고,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제주 4.3을 바르게 기억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제주 4.3에 대하여 우리는 진실에 더 접근해야 한다. 다시는 이런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이다. 한겨레 기사 일부를 옮겨 적어 봅니다.

[한겨레] “이불 가져올게, 기다려”…6살 아이는 무덤가에서 사흘 울었다
https://www.hani.co.kr/arti/area/jeju/1086207.html

1949년 훈련을 받고 있는 제주읍 노형리 민보단원들. 이승만 정부는 민간인들을 ‘민보단원’으로 편성해 군경 토벌작전에 동원했다. 1949년 4월1일 제주도 민보단원은 5만명에 이르렀다. 제주4·3평화재단 제공
1949년 훈련을 받고 있는 제주읍 노형리 민보단원들. 이승만 정부는 민간인들을 ‘민보단원’으로 편성해 군경 토벌작전에 동원했다. 1949년 4월1일 제주도 민보단원은 5만명에 이르렀다. 제주4·3평화재단 제공

 

눈에 훤해요. 6살에 그 광경을 직접 보고 당했는데 어떻게 잊겠어요? 눈에 박혀 있어요.

 

3월27일 제주시 일도2동 집에서 만난 양수자(81)씨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그날’을 생각하면 숨이 차오른다. 그에게 4·3은 75년 전의 죽은 과거가 아니라 살아 있는 현재다. 가족의 몰살을 목격한 6살 아이는 평생 숨이 턱턱 막힌 채 살아왔다.

https://www.hani.co.kr/arti/area/jeju/108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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